
from "M"
개봉관에서 볼려고
부랴부랴 갔었는데
이미, 다른 걸 상영하고
있었다.
그때의 안타까움이란.
작품의 유명세에 비해, 관객선호도에 비해
너무 일찍 스크린을 내려야 했던.
스크린에서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어떻게 한 달을 못 채울까.
이 의문이 더욱 영화를 보게 만들었다.
from "M"
from "M"
감독, 이명세 - 그의 작품을 눈여겨 보게
된 건 그의 전작들의 내용이나 일련의
감독주의, 작가주의 관점에서 굳이
표현하지 않더라도 영화가 가지는 언어를
영상만이 아니라 영상에 더하여 그가
다루는 세계가 진부하지 않다는 점에서
관심이 출발한다.
역시, 이번 작품에서 관객을 염두에 두지
않고 만든 것은 아닐까하는 호기심에서
이 영화의 매력을 발견하게 된 두번째 이유, 그렇다면 왜 굳이 이런 영상표현으로스토리를 전개해 나갔을까하는 의문...,


from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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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세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름의 철학이랄까, 이미지를
발견하게 된다.
영화의 영상학적인 개념을 벗어나
감독이 고뇌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의식의 형상화? 사유의 이미지화?
적어도 나름의 확신이 선 것은
난해하다고 일컫는 James Joyce의 현학적 글들을
어떻게 음미할 수 있는가.
무의식의 의식흐름을 영상, 그리고
컬러로 그것도 의식의 각성 전, 후를
대비로 현란하게 장식하였다.
"M"을, "M"에게 다가서고자 했던
앵글의 각을 좀 더 친숙하게 그렸다면
흥행을 했을까, 아니
예상하지 않고 감독 자신의 관념을 주입한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M"은 half Duplex film이라고 정의내리고 싶다...,


from "M"


from "M"
그의 영화가 단순한 실험으로 치부하기엔 그의 역량이나 범주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그의 영화장면 中, 두 대비되는 컷이
아마도
그 명암을 말하고 있지 않을까...,
다음작품을 기대해 본다.
누군가는 또다른 실험을 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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