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ctor Zhivago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1965)
오래된 사진첩의 앨범을 넘기듯....
ㅁ 러닝타임 196분.
中 3, 연합고사를 마치고, 그러니까 28년만의 제대로된
감상이랄까. 무자막의 5분여간의 opening! 개봉당시의
그런 분위기를 만끽. 모처럼 감회에 젖어 들며, 동시에
"시간 여행". 자막의 완전한 이해와 숙지된 대사, 흡입되었던 장면. 그리고 너무나 익숙한 선율. 실타래를 풀어나가듯 연결고리의 상관관계. 새로운 주연인물의 발견. 한 편의
감동적인 명화는 그렇게 다시 다가왔다.
ㅁ 지식인의 변명인가, 고뇌인가.
순수하게 느꼈던 학창시절과 달리, 중심인물들의 연관관계가 확연히 드러나 보임은 그만큼 세월에 때를 묻힌 까닭일까. 마냥 한 인물만을 추종하며 동경했다면, 각 각 인물들의 환경이나, 살아가는 방향에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감각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파스테르나크의 비범한 통찰력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이후, 다른 버전과 또 다른 영상으로 감상하기도 했지만 완결의 여운을 만든다.
ㅁ 영화제...?
고전물을 상영하니, 주 관객층이 4,50대 였다. 간혹 학생도 보이지만.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관람태도. 약간은 어줍잖은 진행솜씨. 영상FILM의 의혹. 릴의 상태에 의문이 갔다. 돌비도 아니고, DTS임에도 sound의 현격히 떨어지는 음질. 시설의 문제인가. "Great" 2악장선율을 느낄새도 없이 빨리 넘어가버리는 편집. 언제쯤 노컷의 충분한 여유의영화를 볼 수 있을까. 상영 프로그램에 한 점수.
ㅁ 극장의 추억
정말 모처럼의 극장방문인데 기억이 새롭다.
애마시리즈를 여기서 거의 다 본 것 같은데. 그때는 3층까지 있어서 꼭대기에서 내려다 봐야 했었다. 정말 열심히도
돌아다녔는데. 주위 도로, 건물이 많이 바뀌었고,
가까이 명동성당에서 오르간 연주를 들었던 또 다른 기억.
한 길가의 연극하던 곳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잠시 유영을
하듯 시공속을 나들이했던 시간들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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